“제작진 반성해라” 사실 기안84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던 헨리 (영상)

2019-09-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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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나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어색한 분위기 감돌았던 헨리
'쁘띠 시언 스쿨'에서 준비한 '화해' 시간 가진 기안84-헨리

곰TV,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헨리가 서로 속 깊은 얘기를 꺼내며 화해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 네 얼간이들이 모여 이시언 씨가 준비한 '쁘띠 시언 스쿨'에 참여한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 씨는 기안84와 헨리가 화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에서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은 그간 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놨다.

먼저 헨리가 "내가 가끔 장난을 심하게 친다.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우리가 알게 된 지 3년이 넘어간다. 내가 형으로서 못났던 것은 아닌가 싶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또 헨리는 "나는 형과 친하다고 생각해서 장난을 더 많이 치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형을 좋아하고 존경하는데 표현 방식이 그런 것 같다. 더 신경쓰겠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시언 씨는 사전 인터뷰에서 "화해하는 프로그램까지 준비해뒀는데 너무 사이가 좋은 게 아닌가 했다. 그러다 마침 기안84와 헨리가 싸우길래 잘됐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후 네이버TV 등에서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헨리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보니 욕했던 나도 사과한다. 그런데 예능을 드라마처럼 편집한 제작진도 문제 있다", "오해가 풀려서 정말 다행이다", "둘이 진심으로 대화할 때 눈물났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주 방영 분에서 헨리는 기안84에게 장난을 치다가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헨리 자세를 보고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해가 풀리지 않은 방송분만 보고 일부 시청자들은 이시언 씨 인스타그램에 "헨리 잘못인데 기안84만 혼내냐"며 나무라기도 했다. 이시언 씨는 "다음주에 그 정답이 나온다", "기안84 제일 사랑한다"라며 직접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