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교통약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확대 설치

2019-09-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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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58개소로 늘린다

전주시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편리를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확대한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장애인 등 전주지역 교통약자들의 전통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올 연말까지 58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올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장애인의 동선을 고려해 접근성이 좋고 이용 빈도가 높은 장애인종합복지관과 35개동 주민센터, 전주역, 어울림국민체육센터 등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41대를 설치했다.

또 추석 연휴 이후에도 6개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거나 설치될 급속충전기는 일반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동시에 2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타이어 공기주입장치와 에어건, 핸드폰충전기까지 함께 장착돼 있다.

설치가 완료되면 지난 해 11곳뿐이었던 전도보장구 급속충전기가 5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람의 도시에 걸맞은 장애인 복지환경을 구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