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대 만취운전자 車가 SUV와 충돌, 4명 사상…혈중알코올농도 0.129%

2019-09-15 10:52

여성 2명 태우고 군산 도심 달리다

2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SUV 승용차와 충돌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7시 5분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A모(남·23) 씨가 운전하던 K5 승용차가 코란도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B모(여·20) 씨가 숨지고, 또 다른 2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

또 K5 승용차 운전자 A 씨와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C모(남·70)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0.129% 만취상태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고 충격으로 코란도 사고 차량에서 기름이 도로가로 흘러나와 소방대원들이 흡착포를 이용해 긴급 제거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들과 목격자, 그리고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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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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