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 몰라봤다” 드라마서 센 캐릭터 맡아 파격 변신한 이승기

2019-09-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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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대한 '짐승기'
SBS 드라마 '배가본드'서 금발로 변신

이승기 씨 / SBS '배가본드' 제공
이승기 씨 / SBS '배가본드' 제공

배우 이승기(32) 씨가 금발로 변신했다.

이승기 씨는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맡았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배우 수지(배수지·24)도 같이 출연한다.

이승기 씨는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단 꿈을 가진 스턴트맨이었다. 하지만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은 뒤 이 사고에 얽힌 비리를 밝히려 고군분투한다.

그가 맡은 역할은 태권도, 유도, 주짓수 등 종합 무술 18단을 보유한 유단자로,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다.

이승기 씨 인스타그램
이승기 씨 인스타그램

이승기 씨는 캐릭터에 걸맞는 헤어 스타일로 바꿨다. '배가본드' 측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승기 씨는 '금발 울프컷'을 했다. 이승기 씨는 그동안 검은색에 무난한 헤어 스타일을 주로 선보여왔다.

이승기 씨는 지난 2017년 10월 31일 제13공수특전여단에서 특전병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전역했다. 그는 특급전사와 전투 공수특전병을 동시에 획득하는 등 군 복무 중 몸을 단련해 전역 후 '짐승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때문인지 그가 '배가본드'에서 맡은 역할도 잘 어울린다는 기대가 높다.

'배가본드'는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SBS '배가본드' 제공
SBS '배가본드' 제공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