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사람들 몰려 위험해지자 5살 어린 멤버 지키는 X1 김우석 (영상)

2019-09-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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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일본으로 첫 출국한 엑스원
갑자기 사람들 몰리자, 김우석이 손동표 감싸며 보호해

그룹 X1(엑스원)이 데뷔 후 첫 출국을 했다.

15일 오전 엑스원은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출국했다. 엑스원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제12회 KMF 2019 in Sapporo'에 참석한다. 이날 출국하는 엑스원 멤버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엑스원은 모두 11명이다. 지난 7월 19일 종료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선발된 멤버들로 만들어졌다. 멤버 11명은 벤에서 인천공항 앞 횡단보도에 일제히 내려 포즈를 취했다.

데뷔 첫 출국길이라 이들은 다소 쑥스러운 듯 보였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밝게 웃거나 '손하트'를 보여줬다. 김요한(19) 군은 졸린 듯 눈을 비비고 눈곱을 떼어내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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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공항 안으로 들어서자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렸다. 엑스원 팬들과 공항 이용객들은 휴대전화로 멤버들을 촬영하거나 뒤따라갔다. 엑스원이 떠난 후 촬영된 영상을 보면 곳곳에 신발이 벗겨져 있다. 얼마나 상황이 긴박했는지 알 수 있다.

멤버들이 출국 수속을 밟을 당시엔 더 많은 사람들이 에워쌌다. 갑작스런 상황에 손동표(17) 군은 경호원으로부터 잠시 떨어지기까지 했다. 그러자 바로 옆에 있던 김우석(22) 씨가 손동표 군을 감쌌다. 김우석 씨는 손동표 군 어깨에 한쪽 팔을 감쌌다. 곧바로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도록 지켰다.

김우석 씨는 수속장을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손동표 군을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두 사람을 서로를 의지한 채 사고 없이 무사히 출국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