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일본 수입맥주 1위에서 13위로...

2019-09-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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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으로 지난해 수입액 97% 하락
수입 중량도 지난해 동월 대비 1/34 수준 감소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맥주 수입량이 급감했다.

2009년 1위를 차지한 이래로 10년간 일본 수입맥주는 1위를 굳건히 지켜왔다.

하지만 16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22만3000달러로 지난해 동월 (756만 6000달러) 대비 97%나 줄었다. 일본 전통주인 사케 또한 수입량도 약 64% 줄었다.

일본 수입맥주는 불매운동을 시작한 지난 7월 벨기에와 미국 수입맥주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8월에는 프랑스와 멕시코, 홍콩 수입 맥주 등에도 뒤지며 13위로 떨어졌다.

지난달 수입 중량도 245.2t으로 지난해 8월(8254.2t) 대비 3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home 도예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