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 성추행혐의로 검찰 송치

2019-09-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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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기장군 C 지역위원장이 같은 당소속 기초의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결

기장경찰서 전경 / 사진제공=자료사진
기장경찰서 전경 / 사진제공=자료사진

더불어 민주당 기장군 C 지역위원장이 같은 당소속 기초의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결과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넘겨졌다.

16일 기장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 C 씨가 기소 의견으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송치됐다고 한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기장군 A 군의원은 지난 6월26일 오후 6시 50분쯤 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 C 씨가 기장군청 주차장 방면 현관문부근에서 갑자기 허리를 끌어당기며 얼굴과 이마를 맞대고 비볐다며 지난 7월22일 기장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더불어 민주당 소속 기장군 B 군의원도 똑같은 내용으로 기장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 군의원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C 씨가 지난 6월 26일 오후 2시쯤 사무실에 찾아와 지역 예산 문제로 이야기하고 난후 제가 회의실로 가려고 일어서서 한 발자국 옮기는 순간 위원장이 갑자기 오른손으로 허리를 와락 안으면서 왼손으로 등을 끌어당겨 얼굴·가슴 등이 밀착돼 몸이 맞닿았으며 왼쪽 뺨이 수 초간 맞닿는 수치스러운 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지역위원장 C 씨는모두 왜곡된 허위사실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