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산단 내 장기임대용지 추가 매입공급

2019-09-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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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6만㎡를 확보, 임대용지 입주 희망기업에 공급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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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산단 내 장기임대용지를 추가 매입해 공급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해와 올해 상반기 새만금산단에 최장 100년간 입주 가능한 49.5만㎡의 장기임대용지를 매입해 공급한 후 이달 중에 16.5만㎡를 추가 매입, 총 66만㎡를 확보하게 돼 임대용지 입주 희망기업에게 공급한다.

이번에 추가 매입하는 임대용지 16.5만㎡는 올해 본예산으로 확보한 33만㎡ 중 최근에 기재부에서 수시 배정한 국비 136억 원과 지방비 34억 원을 더해 총 170억 원으로 전북도가 국가(새만금개발청)‧전북 군산시와 함께 새만금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하는 것이다.

새만금산단 임대용지는 새만금사업법의 개정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국내 기업에게도 외국기업과 같이 저렴한 임대료(공시지가의 1%, 약 1,300원/㎡)가 적용되고, 최장 100년간 입주가 가능해 최근 많은 국내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확대와 공급은 국내·외 유망기업의 새만금산단 입주 촉진과 함께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협약 기업의 조속한 입주를 독려하고, 이미 투자협약을 체결한 면적이 확보 면적을 초과한 상태로 임대용지 조성 추가 국가예산 확보와 새만금산단 투자유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