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서 삭발한 황교안 대표 (사진 11장)

2019-09-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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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 단행
황교안 대표 “조국은 검찰 수사 받으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청와대 앞에서 삭발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삭발식'이 열렸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과 조국의 사법 유린 폭거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저의 투쟁에서 결단코 물러서지 않겠다. 지금은 싸우는 길이 이기는 길"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 농단을 서슴지 않았다.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며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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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고,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삭발식을 마친 뒤 청와대 앞에서 자정까지 농성을 할 계획이다.

청와대 앞에서 삭발한 황교안 대표 사진이다.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