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문화 대표축제 '제49회 우륵문화제' 26일 개막

2019-09-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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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4일간...충주공설운동장 일원

지난해 우륵문화재 모습 / 충주시
지난해 우륵문화재 모습 / 충주시
충주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9회 우륵문화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주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충주지회 주최로 개최되는 올해 우륵문화제는‘예술은 높게! 감동은 깊게! 중원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됐다.

이번 우륵문화제는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하여 접근성이 좋은 충주공설운동장과 충주체육관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또 문화회관, 호암예술관 등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행사 장소를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으로 집중시켰다.

아울러,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시민의 화합을 다지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전시, 문화행사 및 전통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접목시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륵문화제 첫날인 26일에는 충주를 빛낸 명현들을 기리기 위한 명현추모제를 시작으로 충청감영문화제 퍼레이드 행사와 개막식이 열린다.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식전공연으로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제43회) 대상팀의 가야금 연주와 전년도‘전국난타&모듬북 경연대회’대상팀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는 충주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기획한 음악협회와 무용협회의 합동공연과 한복패션쇼가 콜라보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윙크, 박서진, 강유진 등 초대가수를 초청하여 축제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 27일에는 전국 학생음악 경연대회, 시민문화한마당, 우리가락 우리소리 얼쑤, 절대가인의 귀호강 국악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셋째 날 28일에는 전국 난타&모듬북 경연대회, 크게 한판 놀아보세!(기획공연), 충북청소년트롯가요제, 전국 댄스경연대회가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국 사진촬영대회 및 전국 무용경연대회와 함께 시민 참여행사인 한복 맵시 뽐내기가 개최된다.

폐막식 축하공연으로는 시군 문화교류 행사로 여수시립국악단이 초청돼 남상일과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충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마수리농요’공연과 사기장, 야장, 청명주 등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도 진행돼 예술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상시 전시 및 체험행사로 중국 국제미술 초청 전시회, 제50회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회원전, 제14회 충주문인협회 시화전, 2019. 한국사진작가협회충주지부 회원전, 건국대글로컬캠퍼스 및 한국교통대학교 초청 전시회, 현악기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가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과 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특히 우륵 인생 사진관과 직업체험 등 어린이․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백경임 지회장은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알차게 준비한 충주의 대표적 축제인 우륵문화제를 통해 중원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장 충주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예총 충주지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847-1565)로 문의하면 된다.

home 이정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