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됐지만 딸 소환까지... 검찰, 수사 직진 행보 계속

2019-09-17 09:58

add remove print link

16일 비공개 소환, 단국대 논문·KIST 인턴·동양대 표창장 의혹 조사
6일 불구속 기소된 부인 정경심 교수도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예정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조국 법무부장관 취임 후에도 검찰의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 수사는 직진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딸 조모 씨(28)가 16일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 씨를 불러 △고교 시절 제1저자로 등재된 단국대 의대 논문 작성 과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발급 과정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발급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16일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를 구속하고, 같은 날 딸(28)을 비공개 소환조사한데 이어 지난 6일 불구속 기소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도 사문서(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금명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