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X같은 놈을…” 박막례 할머니 욕설을 들은 공효진의 반응

2019-09-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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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시사회 초대돼 공효진과 만나
박 할머니 “바람기 있는 남자와 주사 있는 남자 조심해야”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가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 박 할머니는 16일 공효진에게 연예 상담을 해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지난 16일 내보냈다. 박 할머니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시사회에 초대돼 공효진을 만났다.

박 할머니는 공효진에게 바람기 있는 남자와 주사가 있는 남자를 조심하라고 말했다.

그는 공효진이 전 여친에게 상처를 받아 술만 마시면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하는 영화 속 남자가 이해가 되냐고 묻자 “(전화) 받지 마. 나 같으면 안 받아. 냉정하게 돌아서”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공효진이 그 남자를 회사에서 만나야 한다고 말하자 “미친X아 전화하지 마. 나도 자야 내일 회사 나가. 너만 나가냐. 나도 나가”라고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박 할머니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돈이 있어도 마시고 없어도 마신다면서 “여자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술을 마실 수도 있다. (영화를 보면서) 욕만 디지게(많이) 했다”라고 ‘가장 보통의 연애’ 속 남자 주인공인 재훈(김래원)을 비판했다.

박 할머니는 공효진이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는 다른 나쁜 버릇이 없었나’라는 물음에는 “우리 신랑한테는 나쁜 버릇은 없었다. (다만) 살다가 보니까 내가 X같은 놈을 만났더라. 인물만 보고 혹 해서 만났다. 살다가 보니까 진짜 X같은 놈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박 할머니의 직설적인 발언을 들은 공효진이 “어떡해”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