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에게 큰 망신살이 뻗치게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19-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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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에게 망신살이 뻗치게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성폭행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에게 거액 배상액 지급할 판
법원, 박유천이 배상액 지급 거부하면 강제집행 밟을수도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에게 망신살이 뻗치게 됐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에게 거액의 배상액을 물어주게 됐기 때문이다.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두 번째 신고자 A씨와 박유천 사이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박유천이 정해진 기간 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지난 11일 박유천이 A씨에게 지급해야 할 배상액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17일 전해졌다.

앞서 대법원은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박유천을 고소한 게 터무니없진 않다고 판단해 무죄 확정판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법원조정센터 9조정부는 지난달 27일 박유천에게 A씨에 대해 배상해야 할 금액을 담은 조정안을 송달했다. 해당 조정안에는 조정 확정일로부터 한 달 안에 A씨에게 일정 금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배상액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A씨가 요구한 1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안은 판결문과 같은 효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박유천이 배상액을 지급하지 않으면 법원은 박유천의 부동산 등 재산에 대해 강제집행 절차를 밟을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