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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교수 “룸살롱 가면 여대생들 많아요. 난 콜라를 줍니다”

    • • 전북대 학생이 교수 막말 발언 폭로 `논란`
    • • 논란 일자 전북대와 해당 교수, 공식 사과
    전북대 로고

    전북대 교수가 강의 시간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다.

    지난 9일 전북대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교수한테 협박당함'이란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전북대 A 교수가 강의 시간에 "가끔 유흥주점에 가는데 화류계에 여학생들도 많다. 술을 줄 수 없어 콜라를 준다", "와이프가 195번째 여자다. 지금까지 여자들 사귀면서 단 한 번도 엔조이로 만난 적 없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룸싸롱 여대생들' 스틸컷

    A 교수는 "일본제품 불매 운동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과거에 얽매이면 안 된다. 나는 일본 옷을 몽땅 샀다", "교회를 왜 나가는지 모르겠다. 그게 다 가짜인데 진짜로 믿는 게 한심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라는 말도 했다.

    이하 전북대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작성자는 "교수가 강의 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등록금이 아까울 정도"라고 털어놨다.

    논란이 일자 전북대 측은 10일 이 사실을 A 교수 학과에 통보했다. 학과 측은 교수회의를 통해 A 교수가 이번 학기 가르치던 과목 2개를 폐강했다. 해당 과목 수강생 30명은 다른 과목을 수강하라고 안내받았다.

    A 교수는 학과 홈페이지에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A 교수는 "세상에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는데 너무나 본인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고려하지 않고 수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수업에 직접적 관련 없는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전북대 측은 "학내 인권센터에서 추가 진상 조사 후 그에 맞는 조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A 교수 명의로 공개된 사과문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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