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만도, 한국과 미국지역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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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충당금 환입 효과 예상
  • • 한국, 미국은 신규차종으로 성장, 중국은 더디지만 회복 기대

 

IBK투자증권은 17일 만도에 대해 3분기 충당금 환입 효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통상임금 소송 합의금 1000억원(2심 판결 기준에 따라 산정된 개인별 소송가액의 80%, 지연이자는 제외)을 지급하면서 2017년에 기반영했던 충당금 1526억원 가운데 523억원이 3분기에 환입될 예정”이라며 “영업이익에서 330억원(충당부채와 최종소송가액간 차액, 최종 소송가액의 20%)이 환입 반영되고, 영업외에서 193억원(이자비용)이 환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국내부문 희망퇴직 관련비용 130억원 내외 수준 반영을 감안해도 3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보다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기존 3분기 549억원, 492억원에서 신규 682억원, 692억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역별로 볼 때 한국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소나타, GV80, 기아차의 셀토스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북미는 현기차의 북미 판매 개선 및 GM/ Ford의 신규 Mid-Sized SUV 프로그램에 들어가면서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도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매출액은 2018년 5200억원, 2019년 7400억원으로 매출비중이 각각 9%에서 13%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ADAS 수익성이 평균 마진보다 높기 때문에 매출비중 상승은 중장기 수익성 개선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중국 지역의 실적 기여도가 높았지만 현대차그룹의 중국점유율 하락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다만, 상당부분 중국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법인 인원 10%를 감축한 상황에서 2분기 추가 5% 감원, 보상비용 등을 반영했으며, 설비도 일부 인도로 이전했다”며 “구조조정 등을 통한 경영효율화 작업으로 비용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실적은 현대차그룹의 신차종 투입, 로컬부품 납품확대, 경기부양책 등이 반영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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