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2019년 예비 마을학교 운영 단체 모집

2019-09-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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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 확산해 마을을 학교로, 내 아이를 우리 아이로 키워내는 학습공동체 꿈꿔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25일까지 ‘2019년 예비마을학교 운영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학교란 마을이 학교밖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 돌봄의 기능을 제공하는 학교와 마을의 중간적 성격을 가진 단체를 말한다. 주로 지역 주민이 재능 기부 등을 통해 마을학교의 교육주체로 활동한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과 곡성교육지원청이 매년 마을학교를 지정 및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예비 마을학교는 마을학교 전 단계로서 곡성군은 마을의 교육자원을 발굴해 정식 마을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곡성군이 민선 7기 핵심시책으로 교육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마을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과 단체에게 마을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예비마을학교로 선정 시 유치원 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한다.

마을교육에 관심 있는 마을 단위 주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공동체, 단체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곡성군 홈페이지(http://www.gokseo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9월 25일까지 곡성 미래교육협력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현재 곡성군에는 5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곡성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침실습지 탐방, 숲 체험, 독서활동 등 지역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 미래혁신과 미래교육팀 관계자는 “마을마다 마을학교가 생겨날 때까지 곡성교육지원청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