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대우건설, LNG액화 중심으로 해외부문 가치도 재평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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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이지리아 LNG Train 7 Project 에 대해 EPC 원청사로 낙찰의향서(LOI) 접수
  • • 이번 LNG 액화플랜트 수주는 대우건설의 해외부문 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전망

 

KTB투자증권은 17일 대우건설에 대해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수주로 해외부문 가치 재평가의 계가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경쟁사와 달리 중동 화공플랜트보다 동남아·아프리카에서 건축, 토목, 발전 수주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주 규모와 수익성이 낮아 업종 해외수주 모멘텀에서 소외됐지만 LNG, 원전, 주택개발 등 강점 있는 분야에 집중한 결과 그 첫번째 성과가 나이지리아 LNG 트래인(Train) 7”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나이지리아 보니섬에 8 MTPA(연간 백만 톤) 규모의 LNG 액화와 부수설비 공사를 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100억달러, 설계·구매·시공(EPC) 규모는 43억달러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사이펨, 치요다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EPC와 시운전에 대해 원청사로 입찰을 참여했으며 지난 11일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대우건설의 EPC 지분은 40%다.

김선미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가 의미있는 것은 대우건설이 EPC 원청사로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공정에 참여하기 때문”이라며 “대우건설이 원청사로 JV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대우건설의 나이지리아 내 강한 입지, LNG플랜트에서의 높은 시공경쟁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사이펨과는 모잠비크 area1, 인도네시아 탕구LNG에 대해 시공업체로서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JGC와는 모잠비크 area4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그 외 러시아 사할린LNG, 카타르 LNG도 시공업체로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며, 인도네시아 아바디 LNG는 EPC 원청사로 입찰 계획 중으로 2020년 LNG 프로젝트 중심으로 해외수주가 확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2017~2018년 주택 신규분양 축소 여파로 올 상반기 대우건설 매출액이 전년대비 -24% 하락한 영향도 있으나, 경쟁사대비 주택(건축)부문 비중이 높아(매출액 기준 65%) 주택시장 둔화 우려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 상반기 주택분양이 크게 증가하면서 동사 실적은 4분기 이후로 다시 전년대비 성장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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