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정국이 '이런 애'랑 친하다는 게 더 충격이야”

2019-09-18 10:40

add remove print link

BTS 정국, 열애설 부인 불구 일부 네티즌, 신상 털기+외모 비하+억지 주장
BTS 일부 팬들도 정국과 열애설 난 일반인 여성 신상 털기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도를 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정국 열애설 관련 글이 올라왔다.

그 내용은 충격적, 그 자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국과 열애설이 난 유명 타투이스트 A씨 신상 털기에 나섰다. 비난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애초에 정국이 '이런 애'랑 친하다는 것도 충격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 인스타그램 피드 캡처본도 올렸다. 전자 담배 사진이다.

댓글은 심각했다. 이들은 "담배 피우고 문신까지 충격이다", "영어 스펠링도 틀렸다", "영어 모르면 한글 써라", "나도 충격받았다", "솔직히 끼리끼리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 "왜 일반인 SNS 계정을 터느냐", "저 분도 피해자", "이 글을 쓰고 동조 댓글 단 사람들이 끼리끼리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국 열애설 의혹 관련 기사에도 악플이 넘쳤다.

일부 네티즌들은 "누가 봐도 남자 같다", "어디를 봐야 여자로 보이느냐", "정국 이상형이 언제 저렇게 바뀌었느냐", "남자 손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도 넘은 외모 비하를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돌도 연애를 할 수 있다", "저분이 댓글을 보면 상처받을 것 같다", "외모 비하는 자제하라" 등 반응을 보였다.

A씨 지인들 신상도 털었다. 위키트리 제보 메시지에 A씨 지인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본을 보내며 "CCTV 속 남성은 정국이 아닌 금발 여성 남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 지인 사진은 여성 타투이스트였다. 이 여성은 숏컷을 한 채 옆을 보고 있었다. 언뜻 보면 남성으로 오해할 수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