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주요 상가 밀집지역서 위조 상품 46곳 154점 적발

2019-09-18 11:44

add remove print link

위조 상품 판매업소 합동단속...명품 의류 및 액세사리 비중 높아

이번 합동단속에 적발된 위조상품 / 청주시
이번 합동단속에 적발된 위조상품 / 청주시
청주시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특허청 산하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충북도청, 상당‧서원구청 등과 함께 주요 상가 밀집지역의 위조 상품 판매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46개 업소에서 가방, 의류, 지갑, 액세서리 등 위조 상품 154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4개조 총14명의 합동단속반이 투입됐으며 성안동, 분평동, 용정동 일원의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형별로는 주로 샤넬, 루이비통 등 유명 브랜드 상표를 도용한 의류 및 액세서리의 비중이 높았다.

시는 단속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시정권고 조치하고, 기한 내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 해당 업소를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조 상품 판매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저해하고 타인의 재산과 신용에 피해를 끼치는 부정 경쟁행위이므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활동을 통해 지식재산이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위조 상품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me 이정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