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에 학생이 직접 전공 설계하는 '융합기초학부' 생겼다

2019-09-18 17:14

add remove print link

학생이 원하는 전공 설계 가능, 능동적인 학습 기대
11월 전공 학생 대상으로 모집,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

이하 카이스트(KAIST)
이하 카이스트(KAIST)

카이스트(KAIST)가 내년 3월부터 '융합기초학부'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시작한다.

카이스트 융합기초학부는 교육과 연구 핵심 역량을 길러 초연결, 초지능, 융복합 4IR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세부 전공을 결정하고 심화 학습을 하는 이전의 교과 과정과 달리, 학생 관심 주제에 맞게 교과목을 구성해 능동적인 학습을 추구한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전산(AI 기초), 경제 등 6개 융합 기초 교과목으로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기본적인 지식을 배워 한 분야가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연결돼 활용되는지 학습한다.

융합 선택과목과 진로설계 세미나, 예술적 감성학습, 메타지식 학습 인턴십 등 개인 관심과 진로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한다. 학생들이 선택한 분야 전문성을 갖추도록 멘토 교수 등과 함께 '개인맞춤식' 교과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오는 11월 학부 새내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학생을 모집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카이스트는 18일 대학 본원에서 융합기초학부 설치 기념행사를 하며 학부 출범을 알렸다.

home 도예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