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올해 예상 매출액은 2293억원·영업이익 397억원 전망”

2019-09-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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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개량신약 신규품목 출시, 3분기 추가 품목 출시 계획
올해 개량신약 비중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IBK투자증권은 18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가치주와 배당주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은 2010년 클란자CR을 시작으로 9개의 개량 신약(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칼로민정,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정, 글리세틸시럽)을 출시했다”며 “개량신약 품목 확대에 따라 개량신약 매출액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준 연구운은 “지난해 개량신약 매출비중은 34%였으며 올해에는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나이티즈제약의 개발역량은 방출제어기술(CR, Controlled Release)에 경쟁력이 있으며 출시된 개량신약 품목들도 대부분 CR제형 위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향후 복약 편의성을 증대한 복합제와 제형변경 제제 등으로 개량신약 품목을 다각화 한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나이티즈제약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늘어난 2293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9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개량신약 품목 출시와 기존 1st Tier제품군의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8% 성장세가 예상되나 경상개발비 증가 및 신규품목 프로모션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로 이익증가세는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규품목 출시 비용을 마무리하고 매출과 이익이 비례적으로 성장하는 구간은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배당금은 주당 330원(1.44% 시가배당률)이었으며 올해에는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350원 내외의 배당금 지급을 예상한다”며 “사업성이 불확실한 신약보다는 시장성과 사업성이 담보된 개량신약 중심의 파이프라인 투자로 사업의 안정성이 높은 것이 중요한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