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입원료 327만원' 박근혜 전 대통령 초호화병실 이렇게 생겼다

2019-09-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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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실·응접실·초호화 욕실 등 갖춰
박 전 대통령 위해 21층 전체 출입통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병실. / 연합뉴스TV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병실. / 연합뉴스TV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하루 병실료만 327만원이나 하는 57평짜리 병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수술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이 병원 21층에 있는 VIP병동에 입원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병실은 21층에서 가장 큰 57평짜리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은 21층 전체를 출입통제한 채 박 전 대통령만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아예 21층을 누를 수도 없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병실의 하루 이용료는 327만원이다. 가족실과 응접실, 초호화 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강과 남산타워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병실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병실에서 길게는 3개월까지 머물게 된다. 문제는 박 전 대통령의 입원 기간이 형 집행정지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에게 과도한 특혜를 부여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입원 및 요양 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보통 어깨수술을 하면 깁스를 한 뒤 일주일 안팎 입원하고 집에서 요양하게 마련이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