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Anta Sports 내 고가 라인인 휠라 제품 매출 비중 확대”

2019-09-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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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스포츠 소비 촉진’ 정책 발표
중국 Anta Sports, ‘실적+주가+정부정책’ 모멘텀 유효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중국 국무원의 ‘스포츠 소비 촉진’ 정책 발표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무원이 새로운 소비 부양책을 발표하며 스포츠 산업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라며 “중국 정부는 2022년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내수를 견인하는 새로운 모멘텀으로 스포츠 산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안진아 연구원은 “스포츠 산업 소비 촉진 위해 중국 정부는 내까지 동계 스포츠 산업에 8000억위안 규모의 투자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중국 국무원은 ‘스포츠 강국 건설 요강’을 통해 2035년까지 스포츠 산업이 국민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을 제시하며, 스포츠 산업과 관련한 유관 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 관련 세목 경감 및 우대 세율 지원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휠라는 안타스포츠 지분 15%를 보유한 조인트벤처(JV) 형태로 풀프로스펙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디자인 수수료(Full Prospect 매출 3%), 지분법이익(보통주 지분율 15%), 배당금 등 총 세 부문에서 이익을 취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휠라코리아는 중국 사업 부문이 확장될수록 이에 연동한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nta Sports 내 고가 라인인 휠라 제품 매출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며 매출과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습”이라며 “지난해 기준 중국 메인랜드에서 휠라코리아 매출액은 100% 성장, 올해 ANTA Sports 내 휠라 매출 비중은 44%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메인랜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포함 휠라코리아 매장 수는 1788개로 올해까지 1800개 추가 출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휠라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가 키즈, 영유아, 퍼포먼스 라인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