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도 힘들 것…” 해쉬스완이 방탄소년단 정국 걱정하며 한 말

2019-09-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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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인스타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한 해쉬스완
“충분히 사과를 받았다. 이젠 아무것도 하지 말자”

해쉬스완 인스타그램
해쉬스완 인스타그램

래퍼 해쉬스완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걱정했다.

해쉬스완(한덕광·24)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해쉬스완은 정국(전정국·22) 열애설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팬채널구창모

해쉬스완은 "이제 상황이 정리됐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그렇다고 너희가(팬들이) 싸우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계속 싸움이 일어난다"라며 "왜 너네끼리 싸우냐"고 했다.

해쉬스완은 "나는 가만히 피자를 먹다가 돌을 맞았었다"며 "이제는 이것에 대해서 충분히 사과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이렉트 메시지로 많은 사과를 받았다"라며 "그러니까 이제 싸우지 말라"고 했다.

해쉬스완은 "방탄소년단 정국 씨도 충분히 나만큼 기분 나빴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국 씨도 힘들 거다"라며 "아이돌 직업 특성상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못할 것이다"고 했다.

해쉬스완은 "아이돌과 래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해서 이미지가 안 좋아져도 상관없는 사람인데 그분은 아니다"라며 "나는 짜증 나면 짜증 난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 그분은 표현할 수가 없다"고 했다.

해쉬스완은 "그분은 나와 가지고 있는 성향이랑 목표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젠 아무것도 하지 말자"라며 "내 팬이라서 보호해주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싫은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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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정국이 금발 머리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있는 CCTV 영상 캡처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사진 속 남성 정체가 밝혀지기 전 사진 속 인물이 래퍼 해쉬스완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해쉬스완은 SNS를 통해 사진 속 남성이 자신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지만, 일부 방탄소년단 팬들은 해쉬스완 인스타그램에 그를 비난하는 욕설을 남기기도 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