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한미 정상회담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2019-09-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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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9월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 방문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폴란드· 덴마크· 호주와도 정상회담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 청와대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기간 중에 열리는 것으로 취임 이후 9번째이며, 지난 6월 30일 청와대 회담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해 9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료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해 9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료 사진

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9월22일부터 26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덴마크와 함께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준비 행사 공동 주관, 그리고 인도의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 등의 참석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내년 한국이 주최하는 제2차 P4G 정상회의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유엔 총회에는 총 193개 회원국 중 100개국의 국가원수, 51개국 정부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