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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가 어제 급히 독방으로 옮겨진 까닭

    • • 교도소, 신병 보호 위해 독거실로 옮겨
    • • 수용자들, 이춘재 혐의 알고선 `화들짝`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화성연쇄살인 6차 사건이 발생한 마을에서 한 주민이 시신 발견 장소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30년 전인 지난 1987년 5월 이 인근 야산에서 박모(30·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일주일 전 비가 내리자 남편을 마중을 나갔다가 실종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2017년 촬영한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다.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가 독방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19일 YTN에 이춘재와 함께 다인실에서 지내는 다른 수용자들이 이춘재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모두 알게 됐다며 이춘재의 심신 안정이 필요하고 신병을 보호하기 위해 전날 오후 독거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춘재는 전날 수감 중인 교도소로 찾아온 경찰의 추궁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담담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교도관과 수용자들이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재는 경찰이 총 10차례에 이르는 사건 중 5, 7, 9차 사건의 세 가지 증거물에서 검출한 DNA와 자기의 DNA가 일치한다고 추궁했음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 화성시에서 이어진 연쇄 살인사건을 일컫는다. 

    반기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 연쇄 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수사의 가장 초기 단계에서 너무 많은 부분이 공개돼 오히려 수사가 곤란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DNA가 나왔다고 해서 진범으로 특정하고 종결지을 사안이 아니다. 지금은 충분한 수사를 통해 대상자가 진범이 맞다는 충분한 규명을 하려는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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