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다 싶어?' 양준혁 저격해 의미심장 글 남긴 전 야구선수

2019-09-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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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차례 SNS에서 양준혁과 공방 벌였던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 트위터에 “양불신 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지” 글 게재

강병규 / 이하 연합뉴스
강병규 / 이하 연합뉴스

야구선수 출신 MC로 활동했던 강병규 씨가 양준혁 씨를 향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9일 새벽 강병규 씨는 SNS에 양준혁 씨를 언급하며 "양불신... 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는지... '잘 좀 하지 그랬냐?' 너가 나한테 예전에 했던 말이야"라고 썼다.

강병규 씨가 남긴 글은 지난 18일 양준혁 씨가 사생활 폭로를 당해 성추문에 휘말린 사건을 두고 저격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012년 강병규 씨와 양준혁 씨는 이미 한 차례 SNS에서 설전을 벌였다. 당시 강병규 씨는 '양준혁 야구재단' 후원 방법에 의문을 표했고 양준혁 씨는 강병규 씨 도박 사실 등을 언급하며 두 사람 간 공방전이 있었다.

강병규 씨는 지난 2001년 야구선수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2008년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SNS에서 근황을 간간이 전하고 있다.

19일 양준혁 씨 법률대리인 청백 공동법률사무소 박성빈, 전원진 변호사는 "18일 SNS에 게재된 글은 명백한 허위 글"이라고 밝혔다. 양준혁 씨는 폭로글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