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연극 공연 펼쳐

2019-09-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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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연극 공연 펼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8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치매 가족과 지역 주민 300명을 초대해 개최한 기념행사에서는 치매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이 펼쳐졌다.

연극 ‘펜션에서 1박 2일’(극단 해오름)은 치매 노인을 돌보는 가족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냈다. 이 연극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치매 환자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노인(치매) 문제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화순군 보건소는 이날 부대 행사로 화순고인돌전통 시장에서 치매 예방과 치매 극복캠페인을 벌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예방관리는 조기 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꾸준한 투약, 적절한 신체 운동, 정서 관리를 하면 중증 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늦출 수 있다”며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고통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 조기 검진 등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보건소 치매안심팀(379-5315, 5394)에 문의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