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내년 호실적은 본사 및 한화시스템 견인”

2019-09-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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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멘텀: 3분기 호실적, 자회사 상장, 인도 비호복합 수주
내년 영업이익 2664억원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한화시스템 상장과 인도 비호복합 수주 등 긍정적인 모멘텀들이 지속되면서 호실적을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에도 호실적, 한화시스템 상장, 3조원 규모의 인도 비호복합 수주로 긍정적인 모멘텀들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9%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3.4% 증가한 313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384억원)을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어연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고영업 이익률 지속, 한화테크윈 미중 안보분쟁 반사이익 지속시 3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가능하다”며 “313억원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실적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6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오는 11월 상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709억원의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은 본사와 한화시스템이 견인할 전망”이라며 “(본사는) EDAC 인수 효과 200억원, RPS 비용 감소 154억원, LTA 실적 성장 100억원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영업손실이 올해보다 81.9% 줄어든 1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한화시스템은 IFF MODE 5와 TICN 사업의 본격화로 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1.3%와 65.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늘어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3.7% 증가한 266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