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이 전한 안타까운 근황

2019-09-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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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돈가스집 사장님이 SNS를 통해 알린 소식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 대기실 폐쇄한다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 사장님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기실 사용 중지 소식을 전했다.

돈가스집 사장님은 "이른 시간부터 방문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대기실을 마련했으나 2019년 9월 22일부터 대기실 사용을 중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먼 곳에서부터 발걸음 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들 덕에 포방터 시장이 활성화돼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기실 운영으로 발생되는 부득이한 상황을 주민 여러분들께 설명드리고 양해를 구했으나 여러 차례 계속되는 민원 접수로 인해 부득이하게 대기실을 폐쇄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역대 골목 긴급 점검 세 번째 이야이가 방송됐다.

돈가스집은 동네 주민 민원에 이사 위기에 놓여있었다. 계속되는 민원에 인터넷 예약제를 도입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주변 상인들 반대에 부딪혔다.

돈가스집 사장님은 "마음이나 노력과는 반한 불만들이 지속적으로 표출되다 보니 여기 계속 있는 게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