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엔에프, 올해 매출액 1740억원·영업이익 243억원 전망”

2019-09-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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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분체이송시스템 엔지니어링 업체
석유화학 설비투자 증가 수혜 → 2019~20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예정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동양피엔에프에 대해 전방산업의 투자 확대로 수주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홍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양피엔에프는 분체이송 시스템 엔지니어링 국내 1위 업체로 주요 전방산업은 석탄화력 발전과 석유화학”이라며 “분체이송시스템은 플랜트 설비에서 원료를 이송하는 설비”라고 전했다.

조홍근 연구원은 “전방산업 중 한 곳인 석유화학산업은 2024년까지 약 17조3000억원(확정 프로젝트 기준)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설비투자가 본격적으로 집행됨에 따라 내년 PCS 수주액은 189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석탄화력 발전설비(MCS)는 미세먼지 절감 강화로 환경설비 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수주 증가에 따라 올해 수주액은 2940억원, 수주잔고는 2872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양피엔에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늘어난 1740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243억원이 전망된다”며 “2017년~2018년 수주 호조(합산 2063억원)로 지난해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107% 늘어난 107%)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수주잔고가 실적에 반영되는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45% 늘어난 2529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387억원이 예상된다”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