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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을 때 '브이' 포즈, 위험할 수 있는 '소름 끼치는' 이유

    • • 중국 상하이 정보 보안 협회 `브이` 포즈 셀카 위험성 경고
    • • 기술 발달해 손가락 지문 추출 후 범죄 사용 가능성
    사진 찍을 때 괜히 빠지면 섭섭한 포즈가 있다.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드는 포즈다. 카메라 앞에 서면 자동반사되는 이 포즈를 이제는 조심스럽게 해야 할 이유가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이유는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 때문에 범죄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내 전문가 말을 인용해 브이 포즈 셀카 위험성을 경고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정보 보안 협회 장웨이는 "브이 포즈를 카메라에 가깝게 붙이면 지문을 완벽하게 드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 확대 기능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해 사진 속 손가락 지문을 추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출된 지문은 송금이나 지문 인식 기기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셔터스톡

    장웨이는 3미터 보다 가까이에서 찍은 브이 사진은 이러한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인터넷에 게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1.5m 내에서 브이 사진을 찍으면 지문을 100% 복원할 수 있다. 1.5~3m 떨어진 곳에서 찍은 사진은 50% 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어느 거리에서도 지문이 포착되지 않는다.

    칭화대학교 자동화학과 교수는 SNS에 사진을 올리기 전 지문을 확대해서 세부 선명도를 확인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SNS 이용자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나는 항상 브이 포즈로 사진을 찍어왔다"며 불안에 떨거나 "걱정이 된다면 손등을 카메라에 보여주면 된다"며 새로운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고 전해졌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JTBC '라이프'

    한제윤 기자 zeze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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