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 없는 어르신들에 복지 실현

2019-09-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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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시장, '신흥사랑주택' 27일 입주식
사업비 178억원 투입···65세 이상에 임대주택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19일 세종시청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에 집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시설을 갖춘 '신흥사랑주택'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8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19일 세종시청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에 집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시설을 갖춘 '신흥사랑주택'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8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춘희 세종시장은 집없는 어르신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시설을 갖춘 '신흥사랑주택'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흥사랑주택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오는 27일 입주식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흥사랑주택은 복지 기능까지 갖춘 복합형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의료·문화·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의 공공실버주택 공모 사업에 선정된 신흥사랑주택을 조치원읍 신흥리 11-1번지 일원에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 부지 3473㎡에 연면적 6658㎡ 규모로 임대주택 80가구와 실버복지관을 지었다.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6㎡(50가구)와 33㎡(30가구) 두 가지 유형으로, 문턱을 없애고 응급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실버복지관에는 강당, 건강관리실, 식당, 미용실, 도서관, 일자리 공간 등을 배치했다.

신흥사랑주택은 시가 사업 시행을 담당하고 LH에 위탁해 건설했다. 세종시는 이 외에도 사랑의 집짓기 사업, 세종형 쉐어하우스 보급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home 진범석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