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맑지만 10도 이상 일교차" 제주 밤부터 태풍 영향권

2019-09-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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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1~19도, 낮 최고기온 22~27도
제주도 밤부터 17호 태풍 '타파' 영향권 들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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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0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일교차가 큰 가을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는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로 기온이 올라가고, 밤에는 지표면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5도 △철원 11도 △강릉 16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철원 24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이날 밤부터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들겠다. 오는 21일 오후에는 강원 남부와 충청도까지 비가 확대되고, 태풍 영향권에 드는 22~23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기질은 쾌청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에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남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6.0m로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먼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북상정도에 따라 바람은 더욱 강해지고, 물결도 더욱 높아짐에 따라 풍랑특보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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