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시장 강타할 '벤앤제리스'가 서울에 상륙했다
2019-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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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앤제리스 팝업스토어 서울 연남동에 오픈
"소비자들 기대에 맞게 매장 확대 진행할 것"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가 지난 19일 한국에 공식 진출,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팝업스토어 ‘벤앤제리스 하우스’를 오픈했다.
‘벤앤제리스’는 지난달 1일부터 GS25 일부 매장에 먼저 출시됐다. 이후 제품 품절, 판매 확산 요구 등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당초 계획이었던 10월 공식 진출을 한 달가량 앞당겼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5번째다.
칼리 스와익(Kalli Swaik) 벤앤제리스 아시아 및 뉴마켓 총괄은 19일 한국 론칭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다”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한국에서도 이미 벤앤제리스에 친숙한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벤앤제리스는 1978년 공동 창업주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를 필두로 한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 브랜드다.
미국의 대표적인 낙농 지대인 버몬트 주에서 성장촉진호르몬(rBGH)을 주입하지 않고 자란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대웅 유니레버코리아 벤앤제리스 부장은 20일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벤앤제리스 한국 진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진행될 구체적인 매장 확대 및 벤앤제리스 방향성은 소비자분들 기대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벤앤제리스 하우스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된다. 평일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