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청주서 개막

2019-09-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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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3일간...청주대 일원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한중청년교류포럼 / 이하 충북도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한중청년교류포럼 / 이하 충북도
제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20일 청주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한중친교 - 14억 중국인과 충북도민이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물론 충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흑룡강성과 광서장족자치구 등 중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등이 대거 참석하여 페스티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자매결연 지역인 광시좡족자치구의 광시예술대학 예술단이 특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추궈홍 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 30여명은 행사장에 설치된 광화문과 천안문에서 ‘청사초롱, 홍등 행렬’의 안내를 받아 무대에 입장하여 LED화면이 설치된 터치 버튼을 통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MBC충북 어린이 합창단과 중국 대학생 합창단이 함께 참여하는 한·중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한국과 중국의 화합을 의미하는 노래를 불렀다.

또, 구본상‧임정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마마무, 골든차일드, 딥플로우, 신유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K-POP 콘서트가 열렸다.

아울러, 중국 건국 7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이 모여 양국간 교류에 대해 논의하는 한중청년교류포럼이 열렸다.

한중 관계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조동매 교수, 성균관대학교 황비 교수, 재한중국법학회 장지화 변호사가 참석하며, 한국 인사로 중국정경문화연구원 이재희 대표와 청주대학교 이기영 교수가 참석하여 한국과 중국의 교류발전에 대하여 토론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도서 기증식
주한 중국대사관 도서 기증식
특히, 이번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하여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청주대학교에 중국 도서 1만 5,000권을 전달하는 도서 기증식도 열렸다. 기증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그리고 도서 기증을 받는 청주대학교 총장 등 청주대학교 관계자 및 중국어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국내유일의 중국인 특화 행사인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기간에 이러한 도서 기증식을 열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써, 국제적인 한중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새롭게 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막 이틀째인 21일에 다채로운 행사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될 예정이다.

EBS 역사스타 강사이신 최태성 큰별쌤과 외교부 여소영 동북아2과장님을 모시고 역사를 통해 본 한국과 중국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역사토크쇼가 열리며, 한·중 대학생이 나와 자신들의 끼를 펼치는 한·중 대학생 가요제와 대학별 미니올림픽 등 양국 대학생들이 함께 경쟁하며 공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 예정이다.

또, 저녁에는 정상급 힙합 뮤지션이 함께하는 EDM & 치맥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상설프로그램으로 중국문화체험촌을 만들어 공자학원과 같이 준비한 중국전통문화체험, 중국소수민족전통의복체험, 중국 여행 시 팁을 알려주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차이나 랩’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중국문화체험촌과 함께 한국문화체험촌도 같이 구성하여 한국전통문화체험, 한국전통의상체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한국생활비법’행사도 같이 열린다.

한편, 이번 제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오늘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주대학교에서 계속된다.

home 이정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