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악취문제 해법은…제2차 주민토론회 개최

2019-09-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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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김광수-박주현 의원 주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 의원, 박주현 의원이 20일 전북혁신도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하 위키트리 김성수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 의원, 박주현 의원이 20일 전북혁신도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하 위키트리 김성수기자
전북혁신도시 악취문제 해결 모색을 위한 주민토론회가 20일 개최됐다.

민주평화당 정동영(전북 전주병) 대표와 김광수(전주갑) 의원, 박주현(비례대표) 의원이 주최한 '혁신도시 악취문제 제2차 주민토론회'가 이날 오후 4시 전주 LX 한국국토정보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과 전북도청 김호주 환경보존과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또 전주시 최춘희 환경위생과장과 김제시 강한성 안전개발국장, 농식품부 박홍식 축산환경지원과장, 환경부 오종훈 물정책총괄과 서기관 등이 혁신도시 악취문제 해법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 박주현 의원 등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지난 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북혁신도시에 대해 "돼지와 가축분뇨 냄새에 대한 관용은 필수"라고 폄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 등은 "전북혁신도시 주변의 축산농가의 악취로 금융중심지는 물론 사람살기에도 부적합하다는 워스트리트저널의 과장되고 왜곡된 주장에 즉각 반대 소리를 냈다"며 "하지만 전북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악취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점에서는 뼈아픈 지적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 등은 "주민토론회가 전북혁신도시의 악취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이 돼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하루빨리 악취문제가 잡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