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단추 풀고...” 베트남 유적지서 '반나체'로 24초짜리 영상 찍은 모델

2019-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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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수 언론이 보도한 내용
결국 영상 삭제한 후 사과문 올려

베트남 유명 셀럽이 유적지에서 반나체로 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됐다.

지난 9월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은 유명 셀럽 쩐 마이 흐엉이 한 카페 옥상에서 벌인 기행에 대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흐엉은 베트남 중부 호이안에 위치한 한 카페 옥상에서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반나체 모습으로 영상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흐엉이 베트남 전통모자로 자신의 가슴을 가린 채 청바지 단추를 풀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찍은 24초짜리 영상이었다.

영상은 단시간에 여러 곳으로 퍼져나갔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호이안의 이미지를 망치는 무례한 행동이라는 비난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베트남 매체 징 뉴스 이날 흐엉의 행동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결국 흐엉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으며, 호아인시는 흐엉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쩐 마이 흐엉은 베트남에서 모델, 배우, 이벤트 호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흐엉은 현재 페이스북 팔로워 2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home 권미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