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을 태풍! '타파' 직접적인 영향, 전국 비소식...제주, 남부지방 최고 600mm

2019-09-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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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5~20도·낮 최고 17~25도
태풍 '타파' 북상으로 전국적으로 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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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2일은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한반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22일)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21일 예보했다.

21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150~4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600㎜ 이상) △강원영동, 경상도, 전남, 울릉도‧독도 100~350㎜(많은 곳 경상동해안 500㎜ 이상, 강원영동남부 400㎜ 이상)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 충남남부, 전북 30~80㎜(많은 곳 강원영서남부, 충북, 전북 120㎜ 이상)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 10~40㎜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 이상(일부지역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400㎜(경상동해안 5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저지대 침수와 하수범람 등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부산 24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5m, 남해 앞바다에서 3~8m, 동해 앞바다에서 1.5~7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8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9m로 높게 일겠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일부지역은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과 도서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5m, 일부 높은 산지나 도서지역은 초속 50m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15~30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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