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제일평화시장서 불…새벽 발화 9시간째 진화중

2019-09-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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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30분 진화 뒤 오전 6시 잔불정리 중 재발화
상인 2명 연기 흡입 치료 뒤 귀가…재산 피해 커져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 불이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 뉴스1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 불이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 뉴스1

22일 오전 12시 39분쯤 서울 중구의 제일평화시장에서 시작된 화재가 9시간 넘게 진압되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39분쯤 제일평화시장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오전 9시 현재까지 소방차 28대, 소방관 82명이 투입돼 화재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불은 이날 오전 1시30분에 1차로 진화됐지만 오전 6시쯤 잔불 정리 중 다시 발화해 시장 건물 3개동 가운데 2개동 점포로 화재가 확산됐다.

오전 7시에는 인근 광희패션몰 상인까지 모두 철수했다.

현재까지 제일평화시장 상인 2명은 연기를 흡입,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으나 물적 재산 피해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제일평화시장이 자리한 중구 마장1로 양방향은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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