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7호 태풍 '타파' 오후 9시 전ㆍ후 부산 부근으로 진행

2019-09-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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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6시 독도 동북동 쪽 470 km지점에서 소멸

현재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42분 기상청 레이더  / 사진제공=기상청
현재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42분 기상청 레이더 / 사진제공=기상청

제17호 태풍 타파가 21일 낯 부산을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 제17호 태풍 '타파'는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230㎞ 부근 해상에서 부산을 향해 북상중이며 태풍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강풍반경은 점차 강해지고 있다.

태풍 '타파'는 오늘 오후 9시 전ㆍ후 부산 부근으로 진행하고, 23일 오후 6시 독도 동북동 쪽 470 km지점에서 소멸 한다.

부산지역 시민은 태풍이 접근하는 오후에는 외출을 삼가고 자동차 운행은 자제해야 한다.

앞서, 부산시는 오늘 (22일) 오전 9시 30분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거돈시장 주재로 태풍 '타파' 대비 부산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 실·국·본부장을 비롯해 16개 구·군 부단체장과 부산시교육청, 제53보병사단, 부산지방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한전 부산울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 날 회의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17호 태풍 타파의 위력이 아주 거셀 것으로 예상 된다”며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 대응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부산소방청 119 특수구조대가 건물 더미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소방청 119 특수구조대가 건물 더미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한편, 전날 21일 오후 10시 26분경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부산진구 부전동 2층 단독주택을 떠받치는 기둥이 붕괴하여 주택이 와르르 무너지자 붕괴된 주택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112신고에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경찰관 25명 소방관 40명 수색견까지 동원하여 오늘(22일) 07:45분경 잔해에서 (여 73세) 사망자를 발견하고 인근 온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