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숨진 채 발견' 우혜미가 최근 발표한 충격적인 신곡 가사 내용

2019-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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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우혜미 “나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라고 고백
지난달 19일 발표한 '루저'라는 곡

가수 우혜미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작사한 신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우혜미는 첫 EP 음반의 발매에 앞서 '꽃도 썩는다'를 먼저 발표했다.

다운타운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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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미가 직접 작사한 '꽃도 썩는다' 가사에는 '꿈에서 마저 갈 곳 잃은 나는 좀 위태로워 내 피부가 유리라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꽃은 피질 않고 지기만 하는구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지난달 19일에 발표한 '루저'라는 곡에는 '손을 피는 것조차 힘든 날이 있어요', '사실은 나 지금 깡소줄 마시고서 울고 있어요', '먼 곳을 응시하는 내 두 눈은 사실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저 그저 쓸쓸할 뿐예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앨범 발표 당시 우혜미는 "작사, 작곡, 편곡 외에도 나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라 내겐 의미가 깊다"라며 "처음은 어렵지만 두 번 세 번은 어렵지 않다.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틀 전부터 지인들의 연락이 닿지 않은 우혜미는 전날 밤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지인과 경찰에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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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