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흥행과 해외출시 모멘텀이 내년에 대한 기대치 상향”

2019-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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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플랫폼 퍼플을 주목해야
빠른 사전예약자 수 증가, Hit를 예감

키움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이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2M’에 대한 기대치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리니지2M’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퍼플플랫폼이다. 모바일게임을 PC에서 구동하게 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전에 활용하던 녹스, 블루스택 등과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라며 “특징은 게임 중인 친구들과 실시간 화면전송이 가능한 게임연동채팅이 도입되고,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원활해지며, 모바일 그래픽을 PC에 최적화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연구원은 “이러한 기능은 향후 스트리밍게임의 시대가 열린다고 가정했을 때 크게 활용될 수 있을 포인트”라며 “연동채팅을 통해 각 디바이스간에 연계플레이가 가능해지며 각 디바이스 간에 그래픽 차이를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은 5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1일만에 사전예약자 300만명을 달성했다”라며 “이는 ‘리니지M’보다 빠른 시점으로 ‘리니지M’ 이후에 나온 MMORPG들 중에서 가장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빠른 사전예약자 증가는 그만큼 게임시장의 관심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리니지2M’이 성과를 나타낼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빠른 해외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고 남은 IP게임들의 출시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모멘텀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첫 달 평균 일매출을 약 18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