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투병 김철민이 절박한 마음에 '개 구충제' 복용하기로 했다
2019-09-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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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이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
김철민 "모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폐암 말기인 개그맨 김철민 씨가 절박한 마음에 '모험 같은'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민 씨는 24일 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며 "그래서 모험 한 번 해볼까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에 영상 자료. 제가 한번 해볼까 합니다"라며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김철민 씨는 말기암 환자가 '개 구충제'를 먹고 기적적으로 완치됐다는 주장이 담긴 유튜브 영상도 캡처해 올렸다. 김 씨는 살기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 개 구충제를 복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민 씨는 지난달 7일 페이스북으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당시 김철민 씨는 "페친 모두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보고 싶네요"라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김 씨는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서울 대학로 등에서 통기타 공연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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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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