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소년 ‘수묵 놀이교실’ 운영

2019-09-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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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비엔날레 앞두고 대중화 위해 2달간 방과후아카데미로 진행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앞두고 남도문예 르네상스의 대표 콘텐츠인 ‘수묵’을 대중화하기 위해 전남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남 수묵 놀이교실’을 운영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25일부터 2달간 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8개소에서 방문형 ‘전남 수묵놀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수묵의 정신과 자세에 대한 이해, 선 그리기 연습, 먹의 짙음과 옅음 표현하기, 매화․난초․국화․대나무 등 사군자 그리기, 원하는 주제로 자유화 그리기, 다함께 협동화 완성하기 등이다. 수묵 기초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실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매주 수묵 전문 강사 3명이 시군 방과후아카데미 교실을 직접 방문해 한 시간씩 총 7회차 동안 초․중학생에게 수묵 교육을 한다.

김성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수묵 놀이교실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수묵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2020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참신하고 내실 있는 전시‧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지난 8월 이건수 미술평론가를 총감독으로 선임하고 2020년 9~10월 목포 문화예술회관, 진도 운림산방 등지에서 수묵화 전시, 국내‧국제 학술대회, 다양한 수묵 부대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