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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버틸 수가...” 부산의 한 대학교가 결국 '자진 폐교' 소식을 전했다

    • • “전체 교직원 75%가 폐교에 찬성한다”
    • • 교육부에 자진 폐교 의사 전달한 동부산대학교
    동부산대학교 / 연합뉴스

    동부산대학교가 내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자진 폐교 혹은 다른 대학과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동부산대학교는 재정난으로 올해 1차 수시전형에서 학생 모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부산대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2, 3년제 사립 전문대학이다.

    동부산대 측은 전체 교직원 75%가 폐교에 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최근 교육부에 제출하고 자진 폐교 의사를 알렸다. 자진 폐교와 관련해 교육부는 재단 이사가 횡령한 돈을 보전하는 등 법적인 절차에 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현재 동부산대는 2015년 학교법인 재단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80여 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파면돼, 현재 교육부가 파견하는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 중이다.

    동부산대학교

    동부산대 교직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임금 30%가 삭감됐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임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교직원들은 재단을 상대로 임금체불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동부산대 측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남은 교직원들이 2학기까지 남아 일을 하겠지만 더는 버틸 수가 없다"며 "자진 폐교와 함께 다른 대학과 통폐합을 하거나 재정 기여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 BJ 철구, 김택환 등이 동부산대학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BJ 철구 / 아프리카 TV 캡처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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