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엔 특별함이 있다”…전주 초교 2곳에 '아동친화놀이공간' 개장

2019-09-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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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초등학교에 놀이공간 총 7곳으로 늘어

김승환 전북교육감(사진 왼족에서 7번째)이 25일 전주인후초등학교에 개장한 '인후놀벤저스'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전북교육청
김승환 전북교육감(사진 왼족에서 7번째)이 25일 전주인후초등학교에 개장한 '인후놀벤저스'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전북교육청
학교 안에 아이들이 언제든 찾아가 맘껏 쉬고 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공간이 조성됐다.

2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전북 전주시, 세이브더칠드런이 전주동북초등학교와 전주인후초등학교 등 전주시 관내 2개교에 아동친화 공간인 학교놀이공간을 개장했다.

이날 학교놀이공간 개장으로 학교안에 아이들의 생각이 반영된 학교놀이공간을 갖춘 전주지역 초등학교가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주동북초등학교 실내 공간에는 오두막과 평상, 미로 등이 결합된 놀이공간인 '동북꿈틀존'이 조성돼 초등학생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 뒹굴며 쉴 수 있는 모험놀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전주인후초등학교에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바닥 공간을 활용해 움직이는 미로와 편히 쉴 수 있는 넓은 오두막으로 변신시키는 등 놀이공간 '인후놀벤져스'가 만들어졌다.

도교육청과 전주시 등 3개 기관은 각 학교별 3차례의 아동참여워크숍을 통해 아동들이 학교 구성원, 건축사와 함께 놀아보고 직접 설계에 참여토록 하는 등 학교놀이공간 설계·신축 과정에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안전한 공간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한편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2017년 상호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전주 덕일초 '덕일꿈키움터' ▲중산초 '띵까띵까 놀이터' ▲전주송북초 '송북초참새방앗간' ▲전주대성초 '대성초비밀기지' ▲전주완산서초등학교 '완산서랄랄라' 등 5개 학교에 학교놀이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