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vs 캉테” 맨유와 첼시가 카라바오컵 16강에서 격돌한다

2019-09-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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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대진 완성
맨유와 첼시 빅매치, 상반된 양팀 분위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프리미어리그 ‘빅4’로 불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 리버풀과 아스날이 대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카라바오컵 16강 대진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통 강호 맨유와 첼시, 리버풀과 아스날 경기가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맨유는 이날 32강전에서 로치테일에 승부차기(5대3 승) 끝에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그림스비를 7대 1의 큰 점수차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맨유와 첼시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한 차례 대결을 펼쳤다. 첼시 선수 출신 램파드 감독의 리그 데뷔전이었던 당시 경기는 맨유가 4대 0 대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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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팀은 다소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첼시는 램파드 감독 체제가 녹아들었다. 특히 신예 태미 에이브러햄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브러햄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다.

은골로 캉테 역시 지난 리버풀전에서 만회골을 기록하며 복귀 후 왕성한 활동량과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맨유는 골 결정력 문제와 에이스 폴 포그바 기복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에 0대 2로 패하기도 했다.

맨유와 첼시 경기는 다음 달 30일(한국시각) 펼쳐질 예정이다.

리버풀과 아스날 경기도 눈길을 끌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날은 각각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카라바오컵에서 주전들을 투입하지 않은 양팀이 16강에서는 다른 행보를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리버풀과 아스날 경기 역시 다음 달 30일(한국시각) 킥오프한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