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15억에 주소지 없이 떠돌이 생활..." 생활고 고백한 가수

2019-09-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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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는 파산 신고를 하라더라. 난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관우, '인생다큐 마이웨이' 재방송되며 실시간 검색어 올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 뉴스1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 뉴스1

가수 조관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오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조관우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조관우 편이 재방송 되면서 주목받은 것. 조관우는 이 방송을 통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조관우는 "지금 빚이 15억이다. 사실 집도 절도 없다. 집 두 채가 다 경매로 넘어갔다"며 "카드도 사용하지 못한다. 압류를 걸어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혼 후 재혼을 하면서 저작권을 아내에게 양도하기로 약속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두 아들만을 위해 살려고 했는데 외로웠나 보다. (전 부인과) 헤어질 때보다 재혼할 때가 더 미안했다"고 말했다.

조관우는 "주소지도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빚을 넘기고 싶지 않다"며 "주변에서는 파산 신고를 하라더라. 난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기가 되면 해결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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