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약한 스윙스가 '쇼미8' 회고록에 언급한 “스태프의 체취”

2019-09-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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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쇼미더머니8' 종영 소감 (전문)
스윙스 “다시는 나오면 안 되겠다는 한숨 섞인 막연한 생각”

이하 스윙스 인스타그램
이하 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 종영 소감을 전했다.

스윙스는 30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뒤늦은 땡큐 쇼미 8"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스윙스는 지난 27일 종영한 '쇼미더머니8'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올해는 스태프분들이 나에겐 더 빛을 내주었다. 플레이어들도 너무 열심히 일했고 그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면서도 정말 찡찡대고 싶을 때 입 다물게 한 건 스태프분들의 불평 없는 태도였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며칠 밤을 촬영장에서 보낸 스태프들 체취를 언급하며 "후각이 조금 민감한 편이고 비위도 약한데 단 일도 기분 나빠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이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쇼미와 래퍼들, 그리고 더 나아가 시청자들 사이에 신뢰 문제로 몇 년째 크고 작은 이슈들이 많았는데, 난 2년째 안정을 느끼면서 올해 시즌을 마쳤다"며 "정말 약해져 있는 마음이었는데 더 단단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고개 숙여 마음을 전달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언제나 그랬듯 4개월 동안 난 엄청난 것을 배우고 올해 시즌을 마친다. 다시는 나오면 안 되겠다는 한숨 섞인 막연한 생각과 함께"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앞서 지난 8월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인맥 힙합 논란에 해명했다. 그는 영상 말미에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동료 프라임보이와 언더그라운드 느낌이 있는 회사를 세우겠다고 했다.

유튜브, Swings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